국내에 진출한 주요 외국기업들이 경기불황에도 불구, 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인위적 감원을 억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외국기업들이 평소 신중한 인력운용과 위기대비능력을 갖춘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3M은 현재까지 인위적인 감원계획이 없으며 국내 상황이 악화되더라도 인력 재배치를통해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3M은 지난 77년 국내 진출한 이래 한차례도 인위적인 감원을 추진한 적이 없다.
네덜란드 종합가전업체인 필립스 코리아 역시 영업여건이 크게 악화되고 있으나 당분간 감원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 90년대초부터 호황을 누려왔으나 신규 채용을 자제하는 신중한 인사정책을 편 덕분에 IMF 상황속에서도 감원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
미국 종합금융그룹 계열사인 라이나 코리아는 인원정리를 최소화하는 대신 파트 타임 등 임시직 사원 관리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력의 효율적인 운용을위해 판매채널과 상품을 다양화, 잉여인력을 흡수토록 했다는 것.
프랑스 제약회사인 롱프랑도 별도의 인력감축계획은 없으며 자발적인 퇴사 등의 자연감소분을 통해 인력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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