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6.25 특별기획 '국군포로'

입력 1998-06-08 14:11:00

MBC는 제48주기 6.25날을 맞아 역사의 그늘속에 묻혀 있던 국군포로 문제를 이산가족의또다른 형태로 인도주의 차원에서 집중 조명하는 '국군포로'를 25일 오전 11시부터 4시간동안 생방송한다.

제1부에서는 생사여부조차 알길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는 국군포로 가족들의 가슴 아픈 사연을 소개한다.

부천에서 1백세의 노모를 모시고 살고 있는 임용자씨 가족은 1.4후퇴 당시 오빠 임정용씨가군에 입대, 지난 51년 시신 미확인 전사처리자로 전사통보를 받았지만 여전히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2부에서는 국군포로가 생긴 원인과 현재 이들이 북한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조명한다.

포로수용소에 수감되어 있다 송환된 국군포로 유창상씨와 이기봉씨의 증언을 통해 그 당시의 포로송환 과정 등을 살펴본다.또 최하층으로 분류된 출신성분으로 인해 결혼이나 교육도제대로 할 수 없는 국군포로의 실정을 알아본다.

이밖에 제3부에서는 국군포로에 대한 우리의 처우에 어떤 문제점이 있는가를 살펴보고 4부에서는 국군포로 문제의 해결방안을 가족들의 그립고 안타까운 사연을 통해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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