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역사 초현대식 신축

입력 1998-06-08 14:31:00

【구미】구미역사(驛舍)가 3천7백여평 부지 위에 지하1~지상4층 연건평 1만1천평 크기의 초현대식으로 새로 지어진다.

지난 6일 구미역을 초도 순시한 정종환 철도청장은 작년에 타당성 조사를 실시했으며 곧 건축 설계에 들어가 내년중 착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 역사는 현재 위치의 철로 부지를 이용, 역무시설 외에 상업시설까지 완비한 형태로 건설,2028년 여객 1백만명 시대에 대비한다는 것. 소요 사업비는 약 6백27억여원으로 추정 2002년까지는 지하1~지상2층을 우선 완공할 계획이라고 정청장은 밝혔다. 또 당초엔 민간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었으나, 전액 국가 부담 건설로 결정됐다고 관계자는 확인했다.현재의 구미역사는 인구 10만이던 지난 81년도에 준공, 인구 33만명으로 늘어난 현재의 구미시 이용객을 수용하기에 비좁을 뿐 아니라 주차 공간도 없어 공단을 찾는 외국 바이어들이 이용을 기피하고 있다.

〈李弘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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