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 동서남북

입력 1998-06-08 14:40:00

▼폐광 대체산업으로 관광산업육성에 나서고 있는 문경시는 관광수요에 대비하고 시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키 위한 상수도시설 확충이 한창이다.

문경온천개발 등 관광지 조성 작업중인 문경읍은 현재 1일 4천t 생산규모를 1만t으로 확장하고 취수원도 올해 건설에 착수할 문경읍 당포리 문경댐 지역으로 이전키로 하고 하반기에착공한다.

지난해 하반기에 착공한 1일 8백t 생산규모의 동로면상수도는 내년말까지 완공, 이지역 관광개발에 도움을 주게 된다.

또 조성중인 신기공단의 공업용수 확보책으로 종전 점촌상수도 취수시설(1일 5천t)을 이용하는 공업용상수도 시설사업을 편다. 〈문경·尹相浩기자〉

▼차량통행이 잦은 종합병원 등의 인근도로의 주차질서가 엉망이다.

김천의료원 이용객들에 따르면 예전 김천여고앞까지 노상 유료주차장을 설치, 관리했으나지난95년부터 유료가 무료 노상주차장으로 바뀌면서 차량들이 무질서하게 주차, 통로가 막혀 시민들간에 잦은 다툼이 벌어지는 것은 물론 민원까지 발생하고 있다는 것. 특히 최근김천의료원 영안실이 확장되면서 이용자가 크게 늘어 교통혼잡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주차관리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김천·姜錫玉기자〉

▼IMF한파이후 경주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빠른 속도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경주시에 따르면 등록된 외국인이 지난 3월말 까지만 해도 1천27명에 달하던 것이 IMF이후일자리를 잃게 되면서 4월에 71명이 떠난데 이어 5월에 80여명이 떠나는 등 출국자가 급증추세다.

경주시에 현재 등록된 외국인은 중국인이 1백90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인 1백5명, 인도네시아인 85명, 일본인 83명 등이다.

이중 현재까지 중국, 인도네시아, 미국인이 가장 많이 떠났고 계속 출국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금년을 고비로 외국인 거주 인원이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경주·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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