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중 도로의 단위길이당 자동차 대수가 가장 많으며여름철 대도시 오존주범인 질소산화물도 국토면적당 가장 많이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환경부에 따르면 도로 ㎞당 자동차 대수를 보면 한국이 1백.3대로 영국 63대, 일본 및체코 57.2대, 스페인 49대, 멕시코 45.5대, 프랑스 36.8대, 미국 30.8대, 노르웨이 22대 등에비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도로 ㎞당 OECD 회원국의 평균 자동차 대수는 35.5대이다.
국토면적당(㎢기준) 자동차 밀도를 보면 일본이 1백77대로 가장 밀집됐고 독일1백19.7대, 영국 1백13.3대, 이탈리아 1백8.3대, 한국 1백4.1대, 프랑스 55대, 미국 21대, 멕시코 6대(OECD평균 15대) 순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국토 면적당 오존을 일으키는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보면 한국이 질소산화물을 대거뿜어대는 경유자동차 비중이 높을뿐 아니라 자동차 운행거리가 많기 때문에 연간 13t을 배출해 OECD 회원국 평균 배출량 1.3t에 비해 무려 10배나 된다고환경부는 밝혔다.우리나라 자동차의 하루 평균 주행거리는 70.1㎞에 달하고 있는 반면 일본은 28.0㎞에 불과하다.
일본의 경우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4t에 그쳤고 프랑스 3t, 미국 2t, 멕시코 0.7t 순이었다.대도시의 경우 단위 면적당 자동차 대수를 보면 서울이 3천7백15대로 싱가포르의 7백72.6대에 비해 4.8배, 교통전쟁을 겪고 있는 도쿄의 2천93대보다 1.7배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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