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정주영(鄭周永)명예회장의 방북이 당초 예정된 9일보다 일주일에서 10일정도 늦춰질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3일"북한과 현대측이 방북시기와 절차 등을 협의하고 있지만 아직 북측이 최종적인 방북일자를 통보하지 않고있다"면서"여러가지 일정 등을 감안하면 9일 방북은힘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북측이 정명예회장의 판문점 통과를 허용하기로 했지만 판문점 개방에 따른 후속대책이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방미 등 우리측 국내사정을 감안해 방북일자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북측은 정명예회장은 판문점을 통해 방북하되 나머지 방북수행단은 베이징을 통해 방북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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