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 밖 행성으로 추정되는 천체가 관측돼 천문학계가 떠들썩하다.
NASA(미항공우주국)는 태양계 형성에 대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행성이 허블망원경에 의해 발견됐다고 지난달말 발표했다. 또 이번 촬영은 허블망원경이 이룩한가장 위대한 업적이라면서 천문학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TMR-1C'로 명명된 이 천체는 목성의 2~3배 크기로 초당 10km의 속도로 2개의 항성 주변을 돌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TMR-1C'는 지난해말 지구에서 4백50광년 떨어진 황소좌(타우로스좌)에서 처음 관측됐으며 그동안의 연구결과 행성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NASA 전문가들에 따르면 그간 태양계 밖에 행성이 존재할 것이라는 추측은 많았으나 실제행성이 존재하는 증거는 포착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 에드 와이러 박사는 새로 발견된 천체가 행성이 아니라 행융합을 끝마친 갈색왜성일 가능성도 있지만 그 가능성은 2%에 불과하다며 연구를 통해 이 천체가 행성임을 확실히 입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왜성은 행성보다는 크지만 항성보다는 질량이 작고 가시광선 영역의 빛을 내지 못하는 천체이다. 천체가 항성으로서 스스로 빛을 내기 위해서는 어느 한도 이상의 질량이 필요한데 최대의 행성인 목성의 질량은 태양의 1천분의 1에 불과하며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한다.행성: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며 항성 주위를 공전하는 천체.
항성:핵융합반응에 의해 스스로 빛을 내는 천체로 태양이 대표적인 예이다.
왜성:핵융합반응을 마친 항성이 마지막 단계에 찌부러져 만들어진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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