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 조종사들이 3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에어 프랑스항공사의 노조와 경영진은 3일접촉을 재개, 사태 해결을 위한 마라톤 협상을 벌이고 있다.
에어 프랑스 조종사노조(SNPL)와 경영진은 이날 오후 3시(이하 현지시간) 협상을 재개, 한차례 휴회한 후 밤 11시 현재까지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SNPL측은 그러나 4일 오후 자체 총회를 열 것이라고 밝혀 이날 중 파업 계속 여부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일 개막되는 프랑스 월드컵 '공식' 항공사인 에어 프랑스의 파업으로 관람객 수송등 대회 진행은 물론 프랑스의 대외 이미지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이날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 아벨란제 국제축구연맹(FIFA)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인사들이 사태의 조속 해결을 촉구하고 나서는 등 노사 쌍방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시라크 대통령은 월드컵이라는 국가적 대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 양측이 책임감을갖고 사태 해결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에어 프랑스측은 협상이 장기화 됨에 따라 4일에도 3일과 비슷한 수준의 운항편수가 유지될것이라고 예고했다.
에어 프랑스측은 장거리 노선의 경우 17%, 중단거리 노선의 경우 30~40% 수준의 운항이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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