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루빈 미재무장관〈사진〉은 2일 "한국은 김대중대통령의 리더십 아래서 매우 어려운경제개혁 프로그램을 훌륭히 이행하고 있다"고말했다.
루빈 장관은 이날 미대통령 산하 수출위원회 회의에서 아시아 경제위기의 현황 등을 설명하는 가운데 이같이 밝히고 "한국은 당분간 개혁이행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어떤 나라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거치지 않고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수는 없다"면서 "한국은 기업부문의 부채를 재조정하는 문제를 포함, 많은 도전들에 직면하고 있다"고지적했다.
그는 이어 "미국 수출의 30% 가량이 아시아로 수출되는 상황에서 벌어진 아시아 경제위기로 지난 1/4분기중에만 연간 베이스로 2백30억달러의 수출이 감소됐다"면서 "미국의 수출에대한 아시아 위기의 영향이 앞으로도 계속 점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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