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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경찰서는 2일 김규석씨(29·상주시 만산동 406)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월13일 예천읍 노하리 제일의원 앞길에서 양모씨(75)에게 전화를 걸어 아들이라고 속이고 여자를 사귀다 임신을 해 급히 낙태수술을 해야 한다며 친구를보낼테니 수술비 2백만원을 보내라고 한뒤 약속장소에 나가 2백만원을 편취하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7백만원을 사기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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