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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새벽 2시20분 쯤 대구시 서구 상리동 구마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유상화씨(40·대구시 달서구 신당동)가 운전하던 대구80바1787호 5t 화물트럭이 도로 밖 10m 아래로 떨어져 유씨의 부친 원영씨(60)와 고모 홍연씨(58)가 숨지고 유씨를 비롯한 일가족 6명이 중경상을입었다.
경찰은 경북 고령에서 제사를 지내고 대구로 돌아오던 유씨 일가족이 탄 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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