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도 힘들어 죽겠는데 음악이 무슨 음악이람!'. 시인이자 음악애호가인 저자 김갑수씨는이런 '힐난'을 의식한 듯 "살기가 힘들고 괴로워서 음악을 듣고 음악속으로 도망을 치자"고서문에 적고 있다.
음악에세이이자 오늘날의 중심적인 음악장르를 입체적으로 해설한 음악이야기책이다. 기존의 음악 이론서가 전문가나 음악애호가들의 구미에 맞게 특정 장르를 집중적으로 파헤치는경향이 강했지만 이 책은 음악에 얽힌 저자의 수많은 체험을 통해 여러 음악 장르와 곡, 그리고 뮤지션에 접근하고 있다. 록 샹송 남미, 러시아음악등과 재즈등 모든 음악장르를 다루고, 저자의 체험을 통한 오디오 구입방법과 현실적으로 구입가능한 블루스와 재즈의 명반도소개했다. 또 운명처럼 음악에 빠져들었던 불행한 소년기와 청년기, 그리고 불혹의 나이에와버린 저자의 음악에 얽힌 사연들을 수려한 문장으로 풀어 놓았다.
〈풀빛미디어, 9천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