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호에서 길이 1m가 넘는 초대형 잉어가 낚시꾼에게 잡혀 화제. 안동수산낚시조우회 회원인 심태수씨(51.경산시 남산면 상대리)는 29일 낮 12시쯤 안동시 예안면 기사리 마을앞 안동호변에서 길이 1백22㎝, 몸통둘레 95㎝짜리 초대형 잉어를 릴낚시로 1시간 30분 동안 씨름한 끝에 낚아냈다.
댐 준공이래 안동호에서 최고 기록을 세운 이 잉어는 산란직전의 암컷으로 무게가 50여㎏이나 나가 어른 2명이 함께 들어야 할 정도. 낚시경력 30년째인 심씨는 이날 오후 6시쯤 기념촬영 후 호수로 다시 풀어줬다.
(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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