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는 이번 지방선거 투표일인 6월4일이 목요일 이라는 점에 속을 태우고 있다.투표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5일(금요일) 하루만 휴가를 낼 경우 7일까지 나흘간 황금연휴 가 될 수 있어 젊은 유권자층의 투표기권 행위가 늘어날 것이 예상되기 때문.더욱이 기상청이 6월4일을 전후해 구름이 조금 끼겠지만 대체로 날씨가 좋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투표기피 현상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투표기피 성향이 높은 젊은 층들이 이같은 연휴 기회를 그냥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는게 선관위측 고민이다.
지난 6.27지방선거 에서도 투표일이 목요일 이어서 휴가를 내고 투표를 하지않았던 젊은유권자층이 많았다는 게 선관위측 설명이다.
젊은층들의 투표기피 현상은 통계에서도 여실히 나타난다.
선관위가 지난 95년 6.27지방선거의 연령별 투표율을 분석한 결과, 표본 1백57만4천1백36명중 20대가 44만7천86명으로 30%에 육박했으나 이들의 투표율은 38.9%로 평균 투표율63.6%에 훨씬 못미쳤다.
지난해 15대 대선에서도 20대 유권자 수는 전체의 26.2%를 차지했으나, 투표율은 68.2%로평균 투표율 80.7%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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