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식값이 유상증자 청약을 앞두고 강도높은 매수세력의 등장으로 급등하고 있다.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내달 1∼2일 유상증자 청약일을 앞둔 삼성전자 주가는지난 27일부터 연 사흘째 상승하면서 29일 5만3천5백원으로 마감, 26일종가대비 8천원(17.6%)이 올랐다.이 기간 거래량도 59만∼83만주로 매우 활발했다.
그러나 증권전문가들은 대체로 삼성전자 주식을 매집하는 실질세력은 삼성그룹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삼성그룹이 삼성전자 증자청약을 앞두고 시가가 발행가(3만8천9백원)에 근접하자 실권사태를 막기위해 외국계증권사 등을 통한 주가관리에 나섰다는 것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실권사태가 발생해 그룹 계열사 등에 주식을 떠안기는 것에 비해 주가관리에 나서는 게 훨씬 비용이 적게들 것"이라며 외국인 매수의 상당부분이 삼성그룹의 관리성 매수일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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