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규현 신부 늦봄 통일상

입력 1998-05-29 14:12:00

천주교 전주교구 서학동본당 문규현 주임신부가 문익환목사기념사업회가 제정한 제3회 '늦봄 통일상' 수상자로 뽑혔다.

지난 89년 북한을 두차례 방문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문신부는 실정법을 어기기는 했지만 당시 사회적으로 금기시됐던 민간통일운동을 사회운동의 한 분야로 끌어내는데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동수상자인 한겨레신문 북한돕기 캠페인팀과 함께 문신부는 6월 1일 오후 6시30분 서울 정동 대한성공회 교육관에서 수상한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