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89만원·수첩 주인찾아주세요'

입력 1998-05-29 00:00:00

봉투주운 시민 매일신문사에 맡겨

○…이종한씨(47·대구시 달서구 용상동)는 28일 서문시장에서 주운 현금 89만원과 건강수첩이 든 봉투의 주인을 찾아달라며 매일신문사에 기탁.

이씨는 이날 밤12시30분쯤 봉투를 주워 경찰에 신고하려다 분실한 사람이 돈을 찾기 어렵다고 생각해 아예 신고를 하지 않을 것 같아 신문사로 달려왔다고.

"건강수첩으로 보아 구미에 사는 여성일 것 같다"는 이씨는 연락처라도 남기란 말에 분실자에게 부담을 줄 것 같다며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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