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정당연설회

입력 1998-05-29 00:00:00

*선거후 경제청문회 개최

◆…28일 오후 안동시 삼산동 문화의거리에서 열린 자민련정당연설회에서 박태준총재는 "진정한 정권교체는 한나라당이 차지한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의원까지 바꿔야 완성된다"며 이판석도지사후보를 비롯 도의원선거에 나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

박총재는 이어 "YS정권하에 불거졌던 한보사태시 금융권에서 한보에 대출해준 천문학적인액수의 돈이 사업에 제대로 쓰이지 않고 증발해 버렸다"며 "선거후 경제청문회를 개최해 차액을 반드시 찾아 낼 것"이라고 기염.

이판석후보는 "나라는 김영삼씨가 망쳤고 도정은 이의근지사가 망쳤다"며 "능력있는 정당의청렴한 후보인 자신을 선택해 자랑스런 국가와 도정을 만들어 가자"고 열변.

(안동)

*郡政 바로잡자 목청

◆…28일 오전 성주 성밖숲 공원에서 열린 자민련 정당연설회에는 약 5백명의 청중들이 모인 가운데 박태준총재, 박준규최고위원, 박세직의원 등 당고위인사가 대거 참석해 세를 과시.

박태준총재는 이날 "김영삼 정권은 아들때문에 망했다"고 전제한뒤 "자민련 김창원후보를밀어 지금까지 잘못된 군정을 바로잡자"고 목청.

박준규 최고위원은 "자민련은 분명한 집권여당으로 지역개발에 힘쏟을 것"이라며 "청구 비자금을 먹은 한나라당을 이번 선거로 정신차리게 만들자"고 맹공.

이판석 도지사후보는 "부농들이 많이 사는 곳이 성주"라고 치켜세운뒤 "김영삼정부와 한나라당의 경제실정으로 우리나라가 국제거지가 된 만큼 자민련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 (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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