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강의 위주로 시험을 준비한 게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26일 제32회 외무고시 합격자 발표에서 1부수석을 차지한 권성환씨(25·연세대 경영4·서울관악구 신림동)는 "시험 준비기간 동안 무리하지 않고 충분히 잠을 자고 규칙적인 생활을유지했다"면서 "수석은 물론 합격조차 기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버지 권종택씨(57)가 석탄제조회사에서 일하는 관계로 탄광촌인 강원도 태백에서 태어난권씨는 강릉고를 졸업할 즈음부터 외교관의 꿈을 키웠다.
그는 "특별한 시험 비결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되도록 일찍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났으며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편안히 테이프를 들으면서 영어공부를 했고 교수님들 강의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2남1녀 가운데 맏이인 권씨는 "외시 수석합격이 1등 외교관을 보장하는 건 아니다"면서 "이제부턴 시험을 위한 게 아닌, 나와 국익을 위한 진짜 공부에 매달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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