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9일을 앞둔 26일 현재 경북지사 선거는 한나라당 이의근(李義根)후보가 앞선 가운데자민련 이판석(李判石)후보가 그 뒤를 맹추격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어 막판 대접전이예상된다.
한나라당 자민련 등 각 정당과 후보 자신들이 분석한 중반판세에 따르면 또 경북도내 시장.군수 선거에서는 한나라당이 7개 지역에서 우세, 8개 지역에서 백중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민회의가 1개, 자민련은 5개, 무소속은 7개 지역에서 앞섰거나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이의근후보는 초반 우세를 지킨다는 전략 아래 정당연설회 등 대규모 행사를 통해 한나라당지지세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앞으로 서너차례 더 있을 예정인 언론과의 토론에서 각종 개발공약을 제시해 유권자들에게 발전지향적 후보라는 점을 부각시킬 방침이다.
이판석후보는 상대후보의 실정(失政)에 대한 공세로 지지율 격차가 좁아지고 있다는 분석아래 막판 대역전 전략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박태준(朴泰俊)총재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하는 정당연설회를 잇따라 열어 자민련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23개 시장.군수 선거에서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곳은 포항, 경주, 영주, 영천, 예천,성주, 군위, 의성, 영덕, 울진 등 10군데.
울릉, 김천 등 8군데는 대세가 한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구미, 문경 , 청도,고령, 칠곡 등 5군데는 단독후보 출마로 다소 싱겁게 선거전이 진행되고 있다. 〈李相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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