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후 구조조정 걱정
○...6.4 지방선거가 일반 유권자들에게 냉담한 반응을 얻고 있으나 구청 공무원들은 선거 결과가 어떻게 될지 상당한 관심을 표명.
일부 구청 직원들은 지난 주말 합동연설회장에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언론의 판세 분석을바탕으로 현직 청장의 재선가능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하는 모습.
이에 대해 구청 관계자는 "지방선거 이후 구조조정등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 상태에서 누가 구청장이 되느냐는 자연히 관심사"라고 언급.
--정상적 업무도 구설수
○...선거가 중반전에 접어들면서 일부 공무원들의 현직 단체장 재선 운동이 자주 도마위에오르고 있는데 이에대해 대부분 구청직원들은 주변의 눈총 때문에 정상적인 출장이나 업무조차 볼수 없다며 불평.대구시 모 간부는 "출장만 나가면 선거 운동을 한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나돌아 요즘은 아예 책상만 지키고 있다"며 "너무 앉아 있어 엉덩이에 땀띠가 날 지경"이라 하소연.
--선거임박 시청 "정중동"
○...지방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으나 대구시청은 문희갑 대구시장이 월요일인 25일 평시처럼 출근해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는 등 겉으로는 평온. 그러나 문시장이 선거운동을 위해퇴청한뒤 장수홍 청구회장이 검찰에 출두하면서 공무원의 복합터미널 관련설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정중동. 모 국장은 "구청에서 구청장 재선을 위해 줄서는 공무원이 있을지 몰라도 본청은 선거와 무관하다"며 짐짓 선거에는 무관심한 표정.
--환경친화도 오류 市 발칵
○...환경단체인 녹색연합이 지난 96년기준 전국광역자치단체별 환경친화도를 조사한 결과대구시가 15개시도중 15위를 차지한 것으로 발표돼 대구시가 발칵. 확인결과 15개시도중 9위, 광역시중 2위를 차지했는데 녹색연합이 자체집계 착오로 대구시의 점수 12점을 누락한때문. 이훈 대구시 환경보건국장은 "96년도 통계자료인데다 채점도 미흡한 부분이 많았고그나마 누계를 잘못해 꼴찌로 만들었다"며 정정을 요구했다고.
--횡령사건 해결 희색
...한나라당 경북도지부 국고지원금 횡령사건의 범인을 사건 발생 이틀만에 검거한 대구수성경찰서 형사계 직원들은 앓던 이를 뽑은 듯 시원하다는 표정.
수성서 관계자는 "구종태 청장의 수사지시가 있었는데다 선거를 앞둔 시기에 터져나온 민감한 사건이어서 부담이 컸다"고 토로.
한편 경찰은 압수한 1만원권 2억1천9백만원을 세기 위해 은행원을 초빙하는 등 진땀을 흘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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