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그 배구-한국 PO교두보 확보

입력 1998-05-25 00:00:00

한국 남자배구국가대표팀이 스페인과의 홈 2연전을 모두 승리해 플레이오프 진출 교두보를마련했다.

한국은 2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98월드리그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예선A조 스페인과의2차전을 3대0으로 이겼다.

한국은 상대실책과 신진식, 김성채의 공격으로 1세트를 15대5로 따내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2세트도 수비수 이호의 활약과 주전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15대8로 이겨, 승리를 사실상확정지었다. 마지막 3세트 초반 한국은 스페인의 팔라스카와 로블레스의 타점 높은 공격으로 4대4 동점까지 허용했으나 신진식, 김성채의 맹공이 살아나면서 15대6으로 쉽게 마무리했다.

23일 열린 1차전에서도 한국은 1세트를 15대8로 따낸후 고비가 된 2세트에서 듀스까지 가는접전끝에 김상우의 연속 가로막기로 16대14로 승리했다. 이후 한국은 3세트를 15대9로 따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주 쿠바와의 원정경기에서 2연패한 뒤 2연승을 거둬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29, 30일 불가리아와 원정 2연전을 갖는다.

△전적(24일)

한국 3-0 스페인

(2승2패) (4패)

△전적(23일)

한국 3-0 스페인

〈李庚達기자〉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