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경북도지부 국고보조금 착복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수성경찰서는 25일 한나라당경북도지부 건물관리인 성영현씨(41.대구시 동구 지저동)를 검거, 횡령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성씨는 지난 22일 오후3시쯤 대구시 중구 남산동 국민은행 남산동지점에서 한나라당 중앙당에서 내려보낸 국고보조금 4억4천1백50만원을 인출, 이 가운데 수표 2억2천1백50만원은 도지부 주차관리인에게 맡기고 현금 2억2천만원을 갖고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성씨가 도박으로 진 빚 6천여만원을 갚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중이다.
성씨는 24일 오후8시30분쯤 월세를 얻어 살던 대구시 남구 이천동 김모씨(72)집 골목에서친척 김모씨(44)와 만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성씨의 월세방에 있던 2억1천9백만원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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