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에 나선 여야 각 후보들은 첫 주말인 23·24일, 정당연설회와 합동연설회 및거리유세를 통해 지지세 확산과 부동표 흡수에 나섰다.
특히 이들 각 후보들은 이번 주말유세가 대세 잡기에 절대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당선을 위한 고지 선점을 위해 부동표 흡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대구에서는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기초의원 연설회가 12곳에서, 경북지역에서는 모두 38군데서 합동연설회가 열려 각후보들의 열띤 득표전이 벌어졌다.
또한 24일에도 합동연설회가 이어져 대구에서는 24곳에서, 경북지역에서는 23개시·군 66군데서 연설회가 계속된다.
한편 합동연설회가 허용되지 않는 시장·도지사 후보들은 주말동안 예식장과 정당연설회 참석이나 기초단체장·광역의원 합동연설회에 참석, 자당 후보들을 지원하는 등 동반지지세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나라당 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 후보는 23일 천주교 이문희대주교와 철웅·무공스님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종교계 끌어안기에 나섰고 24일에는 사회단체 체육대회 등에 참석, 득표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자민련 이의익(李義翊)후보도 23일 칠성시장과 번개시장, 경북도청 등지를 방문한데 이어 주말 예식장을 찾거나 동아백화점 수성점앞에서 정당연설회를 개최했고 24일에도 거리유세 등을 통해 한표를 호소한다.
국민신당 유성환(兪成煥)후보 역시 23일 오전부터 계산오거리 등지에서 출근길 유세와 미망인복지회 공장방문, 칠성시장 방문활동을 벌였고 24일에는 이인제(李仁濟)상임고문과 함께득표활동에 들어간다.
한나라당 이의근(李義根)경북도지사 후보는 23일 구미 유세활동에 들어가 형곡초교와 서산초교에서 열린 도의원 합동연설회에 참석, 자당소속의 후보를 지원했고 24일에는 경산하양과 영천·경주시 등지에서 유세활동을 벌인다.
또 자민련 이판석(李判石)후보도 23일 구미공단·구미역과 군위장터·왜관역을 오가며 출퇴근길 거리유세 등의 강행군으로 득표활동에 전념했고 24일에도 경산 등지를 돌며 이의근후보와 주말대회전을 벌일 예정이다.
〈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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