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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20일 오후 5시쯤 부산 동구 좌천1동 이모씨(67)가 자신의 집에 세들어 사는 손모씨(33)에게 돌려줄 전세금 3천만원을 구하지 못해 고민하다 지난 18일 옥상에서 농약을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진지 사흘만에 숨졌다.
경찰은 이씨가 세입자 손씨가 법원에 임대차보증금 반환조정신청을 제기, 법원으로부터 소환장이 오자 이를 비관, 죽고싶다는 말을 자주 해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자살한 것으로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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