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은 21일 청구 경영진 비리와 관련, 장수홍 회장을 임의동행 형식으로 소환하기 위해 검찰 고위 관계관을 서울로 급파했다. 검찰은 또 대구시 공무원 중 일부가 수십~수백 만원의 뇌물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 방면에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장회장이 22일 출두할 경우, 이미 드러난 (주)대구복합화물터미널 및 (주) 왕십리역사백화점 거액 횡령건 및 TBC경영비리, 부정수표단속법 위반혐의 등을 집중 조사,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이미 장회장에 대한 광범위한 계좌추적에 들어갔으며 계좌추적이 하루 이틀만에 되는 것이 아니다"고 밝혀 6·4지방선거 이후까지 수사가 지속될수도 있음을 시사했다.특히 검찰은 장회장에 대한 수사에서 10여명의 공무원및 정치권에 대해서도 추적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검찰 고위관계자는 "이번 수사가 대구지검 개청이래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며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히 수사, 진상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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