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도 않게 단일후보가 돼 무척 놀랐습니다"
경합을 벌이던 다른 2명의 후보가 모두 포기하면서 사실상 재선이 확정된 칠곡군수 한나라당 최재영(崔在永.60) 후보는 "경합자들의 배려이며 군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채찍으로 겸허히 받아 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선거 때문에 생기는 반목.분열 등 지역화합 저해요인이 없어진 만큼 그 힘을 지역발전으로 승화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지난 임기 동안의 업적을 스스로 평가한다면?
▲2년 연속 민원행정 쇄신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될 만큼 대민 행정을 강화해 진정.투서 등 민원 많기로 소문난 칠곡의 정서를 상당히 순화 시켰다고 자부한다. 또 대학.기업체등 50여건의 각종 민자유치 사업으로 낙후성을 면치 못하던 지역을 발전의 도약대 위로 끌어 올렸다. 경제위기 영향으로 일부는 추진이 지연되는 것도 있지만 다음 임기 중에는 모두마무리할 것이다.
-군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민선 출범하던 지난 95년도에 2006년 시승격을 목표로 한 종합개발 청사진을 마련했었다.지난 임기 동안은 기틀 마련의 해였고, 다음 4년간은 이를 가시화할 단계이다. 도.농 복합형전원도시 승격, 무공해 공업도시 및 고소득 상업농 도시 육성, 특색있는 교육.문화도시 만들기 등이다.
-후보 등록 전 경합 과정에서 적시된 개인 및 행정상의 문제점은 어떻게 생각하나.▲주민들의 채찍질로 겸허하게 받아들여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로 삼겠다. 앞으로는 항상 선거에 출마한 지금의 심정으로 주민과 지역 발전을 위해 열심히, 소신껏 일하겠다.-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난 임기 동안 하루 4~5시간씩 잠자며 나름대로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화합과 힘만 모아 준다면 군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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