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청구 경영진 비리를 수사중인 대구지검은 19일 청구그룹 김시학 부회장과 (주)대구복합화물터미널 전대표 서태윤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횡령)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김부회장은 이사회결의를 거치거나 화물터미널 공동사업 주관인 대구시 철도청등으로부터 동의를 받지 않은 채 (주)청구 자금난 해소를 위해 95년11월부터 두차례에 걸쳐 터미널 출자금 20억원을 빼내쓴 혐의다.
또 서씨는 (주)복합화물터미널 대표로 있으면서 김씨와 공모, 95년 12월부터 97년 5월까지 6차례에 걸쳐 1백55억원을 빼내 횡령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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