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시위 소요사태로 불안한 정정이 이어지고 있는 인도네시아를탈출, 귀국하는 교민이20일이면 3천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19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지난 휴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3차례에 걸쳐 1천5백33명의 교민이귀국한데 이어 20일 오전에도 1천5백70명이 현지를 탈출, 귀국할 예정이다.
외교통상부는 이날 대한항공 특별기 4편을 인도네시아에 투입, 20일 예상되는 대규모 시위를 피해 현지를 떠나려는 교민들을 수송할 계획이며, 사태의 추이를 봐가며 추후 항공편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민 3천여명이 귀국하게 되면 인도네시아 거주 교민 1만5천여명중 20%가 현지를 탈출하는셈이다.
외교통상부는 또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인도네시아 소요사태 대책반' 단장인최성홍차관보 주재로 기아자동차, LG상사 등 인도네시아 진출업체 대표 30여명과 대책회의를 가졌다.
또 본부직원 4명을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대사관에 급파했으며, 자카르타공항에 상주영사 1명과 한국국제협력단 (KOICA) 자원봉사자들을 배치, 탈출교민들의 편의를 돕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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