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안고파도 제시간에 꼭 먹습니다"
하루 세번 꼬박꼬박 시계 쳐다보고 밥을 먹는다. 몸에 좋다고 해 골고루 먹는다. 이런것이규칙적인 식사인줄 아는 사람이 많다.
나는 말한다. 시계는 시계인데 음식은 배로 들어가니 '배꼽시계'에 맞춰서 식사를 해야 된다고. 위가 수축돼 시장기가 느껴지고 입에 타액이 생기면서 소화액이 준비된 상태가 바로 '밥때'이다. '배꼽시계'에 맞춰서 식사하지 않으면 소화의 속도가 느리고 음식의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많이 먹을수록 영양결핍이 온다. 이것이 누적되면 '기이불욕식(飢而不欲食)',즉 허기는 지는데 밥맛이 없는 상태가 되고 만다.
'배는 부른데 허전하다''배가 고파서 한술 떠보면 금방 배가 부르다' 다 같은 얘기다. 허기질때 식사를 하면 체하기 쉽고 먹어도 메시껍거나 식곤증이 온다. 왜냐하면 밥때가 아니기때문이다. 이 경우에는 미지근한 토마토쥬스, 당근쥬스를 마셔 당분을 섭취하거나 국의 국물만 마셔 염분을 공급해 허기만 없앤다.
그후 몇끼, 때로는 3~4일동안 기다려서 시장기가 완전히 돌때 적당량의 식사를 한다.규칙적인 식사란 '배꼽시계'에 맞춰 몸이 요구하는 대로 적당량 먹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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