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호(李起浩)노동장관은 15일 "현재 실업자는 1백37만여명으로 실업률은 6.5% 수준이나5~6월중 금융및 기업 구조조정이 가속화할 경우 실업자 증가추세가 지속돼 1백50만명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에 출석,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말한뒤 "취업자는 전년 대비, 70만~80만명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실업자 대책을 위해 건설교통부와 협의, 공공투자사업 예산 10조2천억원중 78.1%를올상반기중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면서 "대졸실업자를 인턴사업으로 모집, 현장훈련을 실시하는 기업에 1인당 현장훈련비 20만원, 집체훈련비 45만원씩을 6월부터 매월 지원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또 "노동행정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총 1백81개 ILO(세계노동기구) 협약중 비준대상인 94개 협약 모두를 대상으로 비준 확대를 추진중"이라면서 "특히 노동기본인권과 관련된 강제노동금지, 차별금지, 아동노동철폐 등 협약에대한 비준확대를 우선 추진할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상임위에서 권철현의원(한나라당) 등 여야의원들은 "이번주로 예정된 노학연대를통한 대규모 시위에 대한 정부측 대응방안을 밝히라"고 따지면서 실업자동맹에 대한 조속한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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