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영화계가 지난해 관중동원과 영화 제작 편수등 여러 면에서 전례없는 호황을 기록한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국립 영화센터(CNC)가 칸 국제영화제 개막과 함께 발표한 지난해 프랑스영화산업현황에 따르면 외국 영화사들과 공동제작한 이른바 대작들의 성공에 힘입어 영화산업의 매출고가 12년만에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프랑스 영화계는 지난해 모두 1백25편의 영화를 제작, 양적인 면에서 85년 이래 최고를 기록했으며 투자액도 39억 프랑(약 9천억원)에 달한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대자본의 동원에따른 대작들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반면 '소형'은 부진을 면치못해 쌍방간의 격차가 늘어난것으로 지적됐다.
지난해 영화관을 찾은 관객은 모두 1억4천8백만명으로 역시 12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는데 이에따른 수입도 51억4천만 프랑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품별로는 '제5의 원소'가 7백51만명,'맨 인 블랙'이 5백60만명,'잃어버린 세계(쥬라기 공원-2)'가 4백74만명등을 기록했는데 관중동원면에서 미국의 압도적 공세속에 프랑스 제작영화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34.5%에 달해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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