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광웅시인 시비 제막

입력 1998-05-14 14:20:00

이광웅 시비건립추진위원회(회장 정양 우석대 교수)는 17일 오후 2시 군산 금강하구둑에서고이광웅시인의 시비 제막식과 시집 '대밭'(문학동네간)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전북 익산 출신으로 74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이광웅시인은 맑고 투명한 시세계와 양심의 시인으로 평가받아왔다. 5공 초기인 82년 이른바 '오송회'사건에 연루되어 87년까지 수감생활을 한 바 있는 그는 85년 첫 시집 '대밭'을 낸 이후 92년 위암으로 쉰두해의 삶을 마감하기까지 세 권의 시집을 상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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