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는 96년을 기준, 연간 22만t의 원유가 낼 수 있는 열량(22만TOE)만큼의 에너지가 미활용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로 환산하면 3백30억원, 14만6천8백가구가 1년간 쓸 수 있는 열량이다.
대구의 총에너지 소비량(4백34만4천TOE)의 5%, 가정및 상업부문 에너지 소비량의 12.1%나된다.
이는 '대구의 미활용에너지 실태및 이용방안'을 연구하고 있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가 최근 대구시에 낸 중간보고 자료에서 나온 분석이다.
에너지기술연구소는 대구지역에 부존하는 미활용에너지중 냉난방·급탕 열수요에 쓰일 수있는 폐기물에너지, 바이오에너지(음식물쓰레기의 바이오가스, 하수슬러지 소화가스), 하·폐수처리수 폐열(하수처리장, 공단폐수처리장)의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중 미활용에너지가 가장 많은것은 하·폐수처리수의 폐열(70.6%)이며 폐기물 소각열(25.8%) 음식물쓰레기 바이오가스(3.6%) 순이었다.
에너지기술연구소는 성서소각장 소각폐열의 경우 발전폐열을 회수, 지역난방의 열원으로 공급하는것이 유효하며 투자비 회수기간도 0.7년 정도여서 경제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또 음식물쓰레기의 바이오가스 이용은 하루 30t 처리규모일때 매립비용보다 t당 1만7천원이싼것으로 분석했다.
염색산업단지의 폐수처리수 폐열은 단지내 열병합발전소의 보일러 급수 예열용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유효하며 투자비 회수기간은 4년으로 내다봤다.
〈許容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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