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고려시대 초상화중 제작시기가 가장 앞서는 것으로 알려진 국보 제111호 회헌 안향의 영정이 조선시대에 그려졌다는 주장(매일신문 5월11일자 27면)이 제시됨에 따라 관계당국이 회헌영정의 제작연대에 대한 고증작업에 착수했다.
문화재관리국과 영주시 관계자는 "일부 학자들이 회헌영정이 조선시대에 다시 그린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했지만 확실한 근거를 제시하지는 못했다"며 "이번에 명확한 근거가 제시된만큼 제작연대 수정에 대한 적극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관리국 강순형연구관은 "회헌영정을 조선시대에 다시 그렸더라도 원본을 보고그대로 묘사, 고려시대 화풍과 화법을 잘 보여주고 있기때문에 국보로서의 가치는 그대로유지된다"고 밝혔다.
〈영주·宋回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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