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경찰서는 10일 박성택(37·직업학교 기능공무원·진주시 하대동) 김동범(35·무직·하대동) 황근성씨(28·카페트 대리점 종업원·상대동 주공아파트) 등 3명을 살인·특수강도·강간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인질 강도를 모의, 지난 3월7일 밤 10시쯤 진주시 강남동 동성가든아파트 3층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그랜저 승용차에 타고 있던 황모씨(37·여)를 차와 함께납치해 동거남(50·산부인과 의사)에게 돈을 요구, 거절하자 황씨를 목졸라 숨지게 하고 하동군 금성면 갈사리 길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술집에서 알게 된 이모씨(29·여)를 지난 5일 오후 8시쯤 불러낸 뒤 손발을 묶어모여관에 감금하고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현금 9천만원을 가져오지 않으며 살해하겠다고 협박, 1천3백만원을 갈취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 등은 모 동지회 회원 사이로, 박씨가 주식 투자로 5억여원의 빚을 지게 되자 인질강도를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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