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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6시10분쯤 대구시 동구 신천1동 815에 세들어 사는 김모 할머니(76)가 방 벽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이웃 박모씨(75)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 할머니가 평소 건강이 좋지 않아 음식을 잘 먹지 못한데다 집이 경매처분돼 전세금을 다 돌려 받지 못하는 것을 비관해 왔다는 주변의 진술에 따라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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