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건설중장비 부문을 인수키로 한 벨기에의 볼보 컨스트럭션 이큅먼트사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로 묶여있는 삼성중공업 창원 제2공장부지에 공장을 증개축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외국기업에 대한 그린벨트내 공장 증개축이 전면 허용될 전망이어서 입지규제 때문에 부동산을 처분하거나 개발하지 못한 다른 기업의 구조조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4일 삼성중공업이 볼보와의 인수계약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창원공장 부지 가운데 12만평을 그린벨트에서 해제해 달라고 요청해 와 산업자원부 등과 협의를거쳐 공장 증개축에 지장이 없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통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와 관련, 최종수(崔鍾洙) 건교부 도시건축심의관은 삼성중공업 창원공장 부지문제는 현재추진중인 그린벨트 제도개선 과제중의 하나로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해제해 줄 방침이며 이같은 입장을 삼성과 볼보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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