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7일 "약 한달안에 1천마리의 소를 몰고 판문점을 거쳐 북한을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명예회장은 이날 오전 충남 대산 현대석유화학 제2유화단지 준공행사에 참석하기 위해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에 몰고갈 소는 현재 서산농장에 준비해 놓은상태라고 말했다.
정 명예회장이 자신의 방북 일정과 계획을 직접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들 소는 북한이 원하는 방식대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으나 자신의 방북과 관련, 아직까지 북한측으로부터 공식 서한은 받지 못한 상태라고 덧붙였다.그는 또 대북 식량 지원문제와 관련, 옥수수 외에도 쌀과 콩 등 여러가지 곡물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밖에 남북한 양측이 금강산을 공동 개발하는 문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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