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도연맹(IJF 회장 박용성)이 대한유도회가 제의한 유도 남북단일팀 구성을 승인했다.IJF는 오는 9월 벨로루시 민스크에서 열리는 제1회 월드컵국제유도대회에 남북한 단일유도팀이 출전할 수 있도록 현행 규정에 예외를 인정해 달라는 대한유도회의 요청을 이사 11명전원 합의로 승인했다고 6일 발표했다.
대한유도회는 지난달 10일 남북단일팀 구성을 위한 조치를 IJF에 공식 요청했었다.현행 연맹 규약에는 1개국에서 남녀 각 7체급씩 1개팀만 출전하도록 돼 있어 별개 회원국인남북한이 단일팀을 구성키 위해서는 규약 개정 또는 예외인정 조치가 필요했었다.이에 따라 대한유도회는 정부에 대해 접촉승인을 요청하는 절차를 밟기로 했으며 정부의 승인이 나는 대로 북한 관계자와 단일팀 구성 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