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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북구호물자를 실은 파나마국적 후아하이호(9천7백44t)가 7일 오전 11시 부산남외항에서 대한적십자사 인도요원 고진남씨(41.대한적십자사 보도주간) 등 3명과 함께 북한 원산항으로 출발했다.
이번 대북구호물자는 현대건설 대표인 정주영씨가 개인자격으로 북한적십자사에 기증한 중국산 옥수수 1만t(시가 24억원)을 북한 원산항으로 싣고갔다가 오는 12일쯤 부산항으로 돌아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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