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대 대선정국을 강타했던 여야간 '병역공방'이 이번 6월 지방선거에서도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의 병역 공방은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인 최병렬(崔秉烈)전의원측에서 국민회의 서울시장 후보인 고건(高建)전총리가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과정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비롯됐다.특히 최의원측은 '지난 61년 행정고시에 합격한뒤 영장이 나오기를 기다렸으나 당시 병역기피자들을 먼저 징집하는 바람에 징병인원 초과로 2년간 대기하다 보충역에 편입됐다'는 고전총리의 설명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최전의원의 한 측근은 "38년 9월16일에 태어난 최전의원은 고전총리(38년 1월2일생)와 같은해에 출생했지만 육군으로 입영해 만기제대했다 면서 "최전의원은 입대했는데 고전총리가이와달리 영장대기중에 보충역에 편입됐다는 주장은 납득이 안된다 고 말했다.입영대기 사유가 불분명한 만큼 면제사유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는것이다.이에 대해 국민회의 유종필(柳鍾珌)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만일 고전총리가 병역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었다면 '5.16' 직후인 62년 2월 병역기피자들을 철저히 색출해내던 시점에공무원으로 임용됐을리 만무하다 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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