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새벽부터 대구 시내버스 노선이 전면적으로 개편, 시행된다.
새 버스노선과 번호는 기존 노선 및 번호와 완전히 달라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 대구시는개편되는 버스노선, 번호가 자리를 잡는데 적어도 2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최영 대구시 교통운영과장은 "기존 버스노선이 없어졌다고 항의하는 주민들이 많지만 버스, 지하철 등과 잘 연계하면 불편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대(長大)노선이 상당수없어져 버스를 한번만 타면 목적지까지 도착하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버스, 지하철을 활용해목적지까지 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
새 버스노선은 간선과 지선, 오지로 구분된 것이 특징. 간선은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먼거리 노선으로 좌석버스가 운행된다.
지선은 간선과 간선을 연결하거나 학교, 백화점, 시장, 병원, 아파트단지 등 생활권을 연결한다. 때문에 노선을 짧게, 대신 배차간격을 좁게 만들었다.
오지노선은 시외곽지 마을에서 마을 또는 간선과 지선으로 연결해주는 형태로 운행된다. 동구 신무동·능성동에서 나오는 오지노선 버스는 칠성시장, 달성군 정대·우록에서 출발하는버스는 봉덕시장까지만 운행하는 등 기존보다 노선이 짧아져 승객들은 최종 목적지에 가는교통편을 미리 알아둬야 한다.
또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지하철과 연계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2일 대구지하철1호선 전구간이 개통돼 시내버스와 연계하기가 훨씬 좋아졌다. 개편되는 시내버스 노선 95개 중 89개가 지하철1호선의 역을 한번 이상 지난다. 특히 지하철 성당못역, 명덕역,반월당역, 중앙로역, 대구역, 동대구역, 아양교역, 해안역 등은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이 10개 이상 돼 지하철 1호선과 연계하면 매우 편리하다.
29개 지하철역의 1백26개 출구마다 시내버스 환승안내판이 설치돼 있어 이를 보고 지하철과버스를 연계, 활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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