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무작정 LA로 여행
주말의 명화 MBC 2일(토) 밤10시35분
전편의 흥행에 힘입어 하워드 지프감독이 만든 속편. 안나 클럼스키가 다시 출연한다. 전편에 비해 제법 자란 안나는 죽은 엄마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에 무작정 삼촌이 사는 LA로떠난다. 이 여행에 동행하는 것은 외삼촌 애인의 아들 오스틴 오브라이언. 전편에서 벌에 쏘여 사망한 매컬리 컬킨 대신 등장한 이 소년은 '라스트 액션 히어로'로 눈에 익은 아역배우다.
어린이와 범고래의 우정
토요명화 KBS2 2일(토) 밤11시5분
한 어린이와 범고래 윌리의 우정을 그린 영화. 푸른 바다 이미지와 동물 사랑, 어린이의 맑은 동심이 어우러져 한없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엄마의 사랑이 결핍된 어린이 제시는 놀이동산에 갔다가 범고래 윌리를 만난다. 공통점이 많은 제시와 윌리는 첫눈에 끌리는데 윌리가 탱크에 빠진 제시를 구해준 것이 계기가돼 금새 단짝이 된다. 마이클 잭슨의 주제가가영화를 돋보이게 한다.
베르톨루치감독 불교영화
명화극장 KBS1 3일(일) 밤 11시5분
건축가인 딘의 집으로 어느날 티베트승려가 찾아와 딘의 아들 제시가 자신의 스승인 도제스님이 환생한 아이일지도 모른다며 제시를 부탄으로 데려가 환생여부를 확인해달라고 한다.'마지막 황제'의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감독이 연출한 스펙터클한 불교영화. 키아누 리브스가 싯달타가 왕자로 태어나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다가 거리에서 생로병사의 고통을 보고 출가한 부처님으로 출연. 3천5백만달러의 제작비에 수많은 엑스트러가 동원됐지만 종교적인성찰은 부족했다는 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KAL기 공중폭파사건 담아
한국영화특선 KBS2 3일(일) 밤11시15분
북한에서 파견된 공작원 김현희와 김승일에 의해 저질러진 대한항공 공중폭파사건을 신상옥감독이 스크린에 담았다. 바그다드발 서울행 대한항공 858기. 김승일과 김현희는 폭파용 라디오와 액체폭약이 든 쇼핑백을 선반에 얹어 놓고 경유지인 아부다비에서 내린다. 마유미를이데올로기 희생양이 아니라 인간적 시각으로 그리는등 역사적 사건을 다각적으로 살피고있다. 김서라 최윤석 이학재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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