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美국무 면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일오후 청와대에서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을 면담하고 오는 6월초로 예정된 김대통령의 미국방문과 한국의 경제위기 극복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개혁이 좀더 지속적으로 진행돼야 할 것이며, 은행개혁이 좀 더 빠른속도로 진행될 것을 기대한다"며 "우리도 이를 돕겠다"고 말했다고 배석한 박선숙(朴仙淑)청와대부대변인은 전했다.
이에 김대통령은 "은행개혁이 있어야 기업개혁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되도록이면 은행개혁을 빠르게 할 것"이라며 "시장접근문제는 서로 충분히 협의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에앞서 이날 오전 박정수(朴定洙)외교통상장관은 올브라이트 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국의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미국 기업투자단의 파견과 지난 91년이래 중단된 미 해외투자보증공사(OPIC)의 투자보장 재개를 요청했고, 올브라이트 장관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밝혔다.
이날 회담에서는 그러나 대북경수로 분담금 과중유비분담 문제를 놓고 한미양국간 이견을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2일오전 1박2일간의 방한일정을 마치고 이한, 동북아 4개국 순방의 마지막 방문지인 몽골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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