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할리우드 영화 '타이타닉'의 해적판 비디오가 암시장에 범람하고있다.
미국 동해안 수개도시에서는 이 영화의 해적판 비디오가 거리에서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다.
미국영화협회 산하 해적판 비디오 감시기구는 지난 1월이후 뉴욕시에서만 노점상으로부터 1천5백벌의 불법 '타이타닉' 비디오를 압수했다. 이밖에 뉴어크, 필라델피아, 시카고, 클리블랜드 등에서도 해적판 '타이타닉' 비디오가 다량 수거됐다.
테이프 2개짜리 한벌로 돼 있는 '타이타닉' 비디오는 10달러씩에 팔린다고 영화협회의 동해안지역 단속반 빌 섀넌 반장이 밝혔다. 그는 해적판 비디오들이 공장에서 갓 나온 듯 깨끗해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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