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르게 치솟던 소비자물가가 지난 2월이후 두달째 평행선을 긋고있으나 식품, 유류, 가스비, 교통비등 생활에 필수적인 물가들이 계속 상승하거나 불안정추세를 보여 서민가계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1일 통계청 경북사무소가 발표한 '4월중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 소비자물가는증감없이 전월과 같았고 두달 전에 비해 0.5% 낮아졌다.
또 경북지역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두달 전에 비해 0.6%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4월중 대구지역물가는 지난 달에 비해 외식비(-1.7%) 의류·신발(-0.2%) 교양·오락(-0.3%)등 생활품목은 하락한 반면 식료품(0.3%) 부엌용세제등 가사용품(0.6%) 보건의료비(0.2%)등 생필품 분야는 상승했다.
경북지역은 채소등 식료품(0.5%) 택시료(9.6%) 도시가스(2.1%) 월세(0.2%) 등 생필품목이상승했다. 특히 광열·수도비는 지난 해 같은 달에 비해 대구 38.6%, 경북 37.1%로 대폭 올랐으며 식료품(대구 6.5%, 경북 7.2%) 교통·통신(대구 12.6%, 경북 11%) 가사용품(대구10.1%, 경북 10.7%)등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대구지역물가는 95년(100), 기준, 전국 16개시·도중 서울(117.1)에 이어 두번째인 117.4로 안정세를 보였으나 경북지역은 대전,충북과 같은 119.1로 8위를 기록했다.
〈柳承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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