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네마떼끄 기공
◆…국내 최초 영상 문화의 요람인 '시네마떼끄' 건설공사가 1일 부산시 해운대구 수영만요트경기장 내 현장서 기공식과 함께 본격화됐다. 3백평 대지 위에 지상 1층(1백80평)으로건립될 시네마떼끄는 1백6석 규모의 시사실, 영화 관련 각종 자료 등을 설치할 자료실 및전시실 등을 갖춰 오는 9월24일 제3회 부산 국제 영화제에 맞춰 개관될 예정.
부산시는 내년에도 약 7억원을 추가 투입해 세미나실 등 1백72평을 증축, 복합 영상문화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지정리 하자보수 소홀
◆…농지 개량조합이 경지정리 하자 보수를 소홀히 해 농민들의 불만이 높다.
의성군 다인면 도암리 농민들은 지난해 농조가 시행한 경지정리 사업지구 내 4~5m 높이의경사 급한 상당수 논둑이 무너져 내려 박모씨(40) 소유 4백평 등 상당면적 논이 모내기를앞두고도 물 가두기를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 "농조측에 여러차례 하자 보수를 요구했으나 작업을 미루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대해 농조관계자는 "최근 잦은 비로 작업을 제때 못했다"며 최대한 빨리 보수하겠다"고했다.
*불공정 통신판매 극성
◆…불공정 통신판매 행위가 성행,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전화를 통해 서적류나 정수기 등을 파는 일부 통신 판매업자들은 자체 사은행사나 창립 기념행사에서 당첨됐다며 소비자들을 현혹, 일방적으로 물건을 떠맡기는 수법을 쓰고 있다.
주부 김모씨(46.상주시 신봉동)는 최근 서울 한 회사로부터 고객 사은행사에 당첨됐다는 전화를 받은 후 전집류 서적을 파격적인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라며 현혹 당해 10만원을 입금해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이와 비슷한 피해자는 10여명에 달하는데, 서적 외에도 종친회 등을 통해 알아낸 전화번호로 의향만 대강 물은 뒤 소포로 물건을 보내는 불공정 판매 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재래식 한증막 완공
◆…국내 최대 규모의 재래식 한증막이 성주군에서 첫선을 보였다. 월항면 대산리 감응사(感應寺) 입구에 완공된 이 한증막은 높이 9.5m, 직경 8.6m, 2개의 돔형식. 내부 넓이가 1백50평이어서 한꺼번에 1백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돔 내부는 구들돌과 황토흙을 사용했고, 한증막 벽은 1m 두께로 떡시루 처럼 차곡차곡 쌓아 올렸다.
한증막은 새벽 시간 한차례 소나무 장작으로 4~5시간 동안 달구며, 상층부는 최고 7백~8백도, 중간부는 4백~5백도, 바닥부는 60~1백30도를 하루내내 유지하도록 설계됐다.관계자는 "최근 국내 한증막을 찾는 외국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일본 관광객 유치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의료업계 경영난 심화
◆…경제 위기 이후 의료업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경남 인도주의 실천 의사 협의회'가 소속 개업의 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6%가 이사태 이후 수입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그 원인으로는 92%가 환자 감소를 꼽았으며,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44%가 직원을 해고하거나 임금을 삭감했다고 응답했다.
IMF사태가 국민 보건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36%가 의료 소외계층 확대와 의료형태의 기형화를 우려했으며, 24%는 의료보험 재정의 적자 확대를 염려했다.
*건축사 폐업 증가 추세
◆…포항에서 개업 중이던 송모(40).방모(40) 건축사는 최근 폐업 신고서를 냈다. 사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시 관계자는 설계 수주가 격감, 도무지 채산성을 맞추지 못한 결과인 것으로보고 있다.
최악의 건설 경기로 요즘 건축사들이 아우성이다. 포항에서 문을 열고 있는 75명의 건축사대부분은 요즘 설계 변경이나 주택개량 정도의 소규모 일도 감지덕지로 만족하고 있다. 큰건 하나만 잡으면 일년 살림을 살 수 있다는 것은 이제 옛말이 돼 버렸고 누가 언제 문 닫는가에 귀를 기울이며 살아 남기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개업 후 지금까지 설계서에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도장을 한번도 찍지못한 것으로 알려진 새내기 건축사 5명의 사정은 더욱 처절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요즘은 소규모 주택이나 건물 신축 마저 허가가 거의 없는 상태"라면서 "경력이 얕은 건축사들은 밥 걱정을 해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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