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관계자 소감

입력 1998-05-01 00:00:00

대구 시민들은 지하철1호선 전구간 개통을 크게 환영하고 있다. 시민들과 관계자들의 1호선전구간 개통에 따른 소감과 각오를 들어본다.

*시장찾는 고객 늘 듯

◇김상운씨(56.칠성시장번영회 회장)=칠성시장을 찾는 손님이 급증할 것이다. 특히 가정주부들이 지하철을 타고 와 칠성시장을 많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할인점과 백화점에 빼앗긴 고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 등에 적극적 노력하겠다.

*낙후지역 개발 기대

◇허중구씨(41.대구시 동구 안심1동 주민)=버스노선이 하나밖에 없어 불편했는데 지하철이개통돼 교통사정이 훨씬 좋아졌다. 자가용 대신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하겠다. 낙후됐던 지역의 상권이 살아나고 기반시설이 속속 들어서 살기좋은 동네가 되기를 바란다.*안전.편리에 최선

◇정상용씨(37.기관사)=전구간 개통으로 더 많은 대구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하게 돼 기쁘다. 새로 개통되는 중앙로-안심구간의 승차감과 안전엔 문제가 없다. 다른 도시의 지하철보다 대구 지하철은 매우 우수하다.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불편 참아준 시민에 감사

◇신태수씨(62.대구시지하철공사 사장)=그동안 불편을 참아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 1단계구간만 개통돼 시민들의 불편이 많았으나 완전 개통으로 하루 20만명이 이용하는 등 지하철이 대중교통수단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역세권 주변도 개발돼 상권도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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