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회장배전국수영대회에서 첫날 5개의 한국신기록이 쏟아졌다.
국가대표 조희연(서울 대청중)은 29일 부산사직수영장에서 개막된 대회 여중부계영 200m에서 첫 자유형 50m를 26초41에 끊어 지난 96년10월 전국체전에서 이보은(경성대)이 세운 한국기록(26초53)을 0.12초 앞당겼다.
조희연이 이끈 대청중은 계영 200m에서 1분51초73을 기록, 지난 96년 경기여고가 작성한한국기록(1분52초12)을 2년만에 깨트렸고 서울체고도 1분51초82의 한국기록을 냈다.이달초 아산기대회에서 접영 100m(1분00초92) 예선 및 결승과 자유형 200m(2분02초15)에서한국기록을 수립했던 조희연은 이로써 불과 한달사이에 무려 5개의 한국신기록을 작성, 여자수영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조광제(경남체고)는 남고 평영 50m 예선 3조에서 28초60으로 골인, 지난 1월 제8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28초93)을 0.33초 앞당긴 뒤 결승서도 예선기록에는 모자라지만 종전기록을 능가하는 28초64의 한국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조광제는 이날 잇단 한국기록으로 올들어 계속된 부진에서 벗어나며 방콕아시안게임 메달획득 전망을 밝게했다.
이밖에 경북대 권재열은 남자대학부 평영 50m에서 30초21을 기록, 정상에 올랐다. 경북대이해경과 경북체고도 여자대학부 접영 1백m, 남자고등부 계영 2백m에서 부산전문대 심미경, 경기도 신성고를 누르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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